2012. 1. 18. 02:33



지난번에 올렸던  스티브 커(Steve Kerr)의 final anouncement의 마지막 입니다.

이는 그 유명한 마이클 조던의 "The Last Shot" 으로 인해 우승했던 98' 우승뒤

시카고의 그랜드 파크에서 있었던 조던왕조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후로 조던은 2번째 은퇴를 했고, 그는 농구계의 영원한 Legend로서 남았습니다.

물론, 스티브는 이때도 재치넘치는 말솜씨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간단히 번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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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Kerr

올해의 제 이야기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네요.

그래도 확실히하기 위해, 어찌됐든 이자리에 있습니다.

우리가 타임아웃을 불렀을때, 우리는 3점차로 지고있었지만, 게임이 끝날때까지는 45초가 남아있었어요.

이때 저만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이게 (자신의 장기인)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이것을 필(전 게시글 참고)에게 말했구요. 그러자 필은 역겹다는 얼굴로 저를 깔보면서 말하길

[스티브, 지난번은 그(조던)가 감기에 결려있었다는 것을 명확히하자.

볼을 마이클한테 넘기고, 그 (조던이 가는)길 주위에서 당장 사라져.]


그리고, 그쪽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해보면, 제가 그 주위에서 사라지는 임무를 판타스틱하게 잘 해낸것 같아요.



/Michael Jordan

저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에도 우리들이 그랜드 파크에 돌아올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년에 우리가 여기 그랜드파크에 있을것인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확실히 알고 있는것은,

내 심장, 내 영혼, 내 애정은 언제나 시카고에 있을것이란 겁니다.

제가 정말 확실히 알고 있는것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내 심장, 내 영혼, 내 애정은 계속 시카고에 남아있을것이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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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스티브는 명불허전입니다. 작년보다 조금더 격해진 멘트로 사람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네요.

바로 뒤에 보이는 필잭슨 감독의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하는 표정도 정말 좋습니다.

스티브 커의 말중에 언급되었던 조던의 감기에 대한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플레이 오프전에서 마이클이 복부에 심한 감기에 걸려 유타를 상대했던 그 유명한 게임인 "Flu Game" 을 말한 것입니다.
(* 자세한 내용을 더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http://youtu.be/3ss45Nc7j0c에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역시나 All-Time No.1 Legend Mike의 마지막 멘트는 감동을 자아냅니다.

대뷔후 계속 한 클럽에서 뛰면서, 수많은 우승을 자기손으로 일궈내고, 은퇴했다는 것은 선수에게도, 팬들에게도 엄청난 것이죠. 그런 그이기에 저런 약간은 부끄러울수 있는 멘트도 무게가 실리고 감동이 오는것 같습니다. (2차 복귀는...뭐..)



P.S 요즘에 해설가로 변신한 찰스 바클리에게 확 빠져서 살고있습니다.
그의 솔직하면서도 무대포적인 해설은 선수시절 자신의 플레이 모습을 그대로 말로 복사해 놓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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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30. 23:36










Steve Kerr on his '97 NBA Finals winning shot

위대한 3점 슈터이자 재담가인 스티브 커

This is my favorite final announcement!

간단하게 번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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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지막 3점포로 97 NBA Final 우승을 차지한 뒤)

"많은 사람들이 지난 날의 슛에 대하여 많이 물어보는데, 정말로 어떤일이 있었는지 조금 오해가 있어, 이부분을 확실하게 하고싶네요.

우리가 타임 아웃을 불렀을때, 우린 25초 정도의 시간이 있었어요. 우리는 (필에게) 바짝 다가갔죠.

필은 마이클에게

[마이클, 네가 마지막 샷을 맡아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죠. 그리고 마이클이 대답하기를,


[필 이거알아요? 난 이런 상황이 매우 불편하네요. 그러니, 아마 우리는 다른 대안으로 가야할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스카티가 와서 말하기를

[필 알잖아요, 마이클이 그의 광고해서 말했듯이 그는 그동안 26번이나 이런 주문을 받았고, 실패했어요.
그러니, 왜 스티브한테 맡기지 않나요?]


그래서, 내 자신을 의심하기는 했지만, 뭐, 제가 생각하기엔 또다시 마이클을 궁지에서 구해낸것 같네요."

그래도, 지난 몇년동안 전 그(마이클)를 아껴왔었고, 그러니 뭐 한번 더도 할수 있을것 같네요.

그나저나, (파이널 위닝샷을) 보여주기 위해 (게임에) 들어갔었고, 이게 바로 (진짜) 저의 이야기에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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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설명을 붙이면,

여기서, 필은 [필 잭슨] 감독으로써 시카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조던과 함께 6번 NBA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그후 LA로 자리를 옮겨 코비와 함께 5번 NBA 챔피언 자리에 오른 NBA 역사상 최고의 감독입니다.

마이클은 [마이클 조던]을 말하구요.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까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일명 "농구 황제" 입니다. 기록등을 나열하는 것은 무의미 할듯 하여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일화로 조던이 은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을때, 당시 회의중이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회의를 일시중단하고 공식적으로 조던의 은퇴에 대해 소견을 밝힌일이 있습니다. 이당시의 마이클 조던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아이콘이였습니다.

스카티는 불스에서 마이클과 함께 역사를 일궈낸 [스카티 피핀]을 지칭하는 겁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2인자"입니다. 마이클이 말하길, [난 슛만 넣으면 된다, 나머지는 스카티가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스티브 커는 불스왕조의 마지막 6번째 우승인 98' 우승을 한뒤 이 이야기의 두번째(?)편을 다시 말하죠.

이 이야기 역시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는 여유가 있을때 포스팅 하겠습니다.



P.S 다시 봐도 너무 좋네요 스티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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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012부로 동영상을 교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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