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1. 07:59

알럽의 보쉬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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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점퍼샷들은 그럴 만한 이유들로 인하여 지난 십년동안 나쁜 평판을 받아왔다.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졌으며, 농구의 미학에서 가장 최고로 여겨졌던 그 샷들은 이제 코트에서 '최악'의 샷들로 분류되고 있다.

이 최악의 샷들을 구분하는 정도들이 있기는 하다.

드리블 후 이어지는 점퍼는 별로고, 드리블 후 이어지는 데다가 컨테스트마저 받는 샷은 더욱 별로다. 

하지만, 그 샷들이 나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그 이유는 2점을 얻어 낼 수 있는 샷들중, 가장 성공률이 나쁘기 때문이다.


많은 팀들은 이 사실을 알아냈고, 경기에 적용시키고 있다. 공격적으로, 휴스턴 로케츠는 포스트와 3점라인 사이에서의 점퍼들을 극단적으로 없애버리고, 오직 3점슛과 림 가까이에서 쏘는 슛들만을 만들어내고 있다.

수비적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포스트를 겹겹이 수비하고, 3점라인에 집중된 수비를 하면서 미들 점퍼를 쏘도록 유도하는 수비를 한다. 

페이서스는 어디가 슛쏘기 좋은 자리인지 파악하고는, 가장 긴 수비수들(히벗, 마힌미, 웨스트 등)과 가장 팔다리가 긴 수비수들(폴조지등)로 수비를 하고 있다.


또한, 그 수비는 잘 먹히기도 한다. 인디애나는 100포제션당 95.6점만을 내주는 수비를 하면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수비는 페이서스를 상대하는 팀들에게 난제에 빠지게 만든다. 페이서스가 허용하는 공격들은 리그에서 가장 성공율이 안 좋은 샷들이다. 그렇다고 페이서스의 절대-비지 않는-그 페인트 존으로 쑤셔들어갈 것인가?


흥미로운 면들을 보여주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해주는 ESPN 매거진의 기사에서, Jordan Brenner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분석 담당인 Ben Falk에게 페이서스의 문제들에 대해 말하였다.


"인디애나 같은 수비를 보여주는 팀들에게는, 적절한 슈터들에게 그들이 미드레인지에 위치하더라도 샷을 쏘게 만들어 주는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억지로 림에 가까이 다가가 터프샷을 쏘는것 보다는 말야."


라고 말이다. 


미드레인지 점퍼들은 보통 농구에 있어서, 가장 '최악'의 샷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 상-황-에-따-라, 그 샷들이 문맥상 필요할 때가 있는 법이다. 

페이서스가 100포제션 중에서 100점 미만을 실점하는 수비를 하고 있지만, 미드레인지에서 많은 오픈 샷들을 만들어주면 많은 ppp를 기록 할 수 있을 것이고,(point per posession-공격권당 만들어내는 점수) 그것은 인디애나의 수비를 붕괴시킬 것이다.



마이애미에게는 다행이도, 바쉬라는 알맞는 슈터가 존재한다.


기억할는지 모르겠지만, 바쉬는 지난 인디애나와의 플레이 오프때 거의 뛰지를 못했다.

스포엘스트라는 배티에와 제임스에게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도록 요구했고, 히트가 패한 2,3번째 게임에서 히트는 페인트 존 밖에서 48개의 샷 중 오직 13개 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하지만, 바쉬가 돌아왔을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바쉬는 리그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가장 높은 확률-51.5%-로 꽂아버리는 슈터이다. 바쉬와 함께할때, 히트는 리그에서 미드레인지 점프 샷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팀이다.(게임당 28.7번)

일요일에, 바쉬는 24점을 미드레인지 근처에서 폭격하면서 팀의 15점차 승리에 기여하였다.


바쉬는 인디애나의 수비에 대한 완벽한 해독제라고 할 수 있다. 

페이서스의 빅맨들은 바쉬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밖으로 끌려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바로 이전 포제션에서 바쉬가 그냥 걸어 들어와 오픈 점퍼를 꽂게 내버려둔 로이 히버트한테 크게 적용된다.




[그냥 유유히 걸어들어와서 점퍼 슝~]


시카고 불스가 수비하는 것과 비슷하게, 인디애나는 3점슛을 철저히 막으며, 미드레인지 점퍼를 헬핑하기 위해 페인트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페인트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히버트의 큰 키로 얻는 잇점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마이애미에는 잘 먹히지 않는다.


스포엘스트라는 그의 팀원들이 드리블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쏘는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오픈된 바쉬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또한 그 샷이 어떤 평가를 받든 공격적으로 좋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쏘게 만든다. 

인디애나가 그들의 수비 시스템을 고수하면서, 바쉬는 지속적으로 오픈상황에 놓여졌다.



[오픈상태인 바쉬]


바쉬 曰 "보통 빅맨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커버를 가야 하는지 잘 몰라요. 익숙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매우 다양한 전술을 구사해요. 어떤때 저는 로우에 있기도 하고, 하이에 있기도 하죠. 난 매치업 상대들이 내가 어딨는지 쉽사리 체크하는 것을 원치 않아요.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움직여요. 어떤 수비에든지 간에 구멍은 있는 법이에요."


지극히 추측이지만, 아마 바쉬와 그의 팀메이트들은 그들이 페이서스에게서 무엇을 얻어 낼 수 있을지 정확히 아는 상태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에 우위를 보일 것이다.

익숙함은 편안함을 가져오는 법이고, 히트가 인디애나 수비의 약점을 더욱 잘 알면 알수록, 그들은 더욱 편안함을 느낄 것 이다.

지금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미드레인지 점퍼가 팀 오펜스의 가장 주된 축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빠른 하이 픽앤롤을 통해 포제션을 금방 마무리 하는것은 항상 추가적인 이득을 가져다 준다. 한반 다음 상황을 살펴보자.




타일러 핸즈브로가 리커버 수비를 잘 가고 있는 이 그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3점슛율이 30%도 안되는 노리스콜을 수비하고 있는 D.J. 어거스틴이 바쉬에게 헬프수비를 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데도(물론 핸스브로가 가장 가까이 있긴 하지만, 지금 위치에서는 어거스틴이 헬프하기에 더욱 좋은 자리를 점유하고 있다.) 바쉬쪽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것 이다.

이러한 히트 공격 전개의 상황에서는, 인디애나는 자신 팀의 로테이션 수비를 믿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리커버해주며, 샷을 컨테스트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인디애나의 수비는 여전히 강력하다. 하지만,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글쎄, 강력하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이다. 길고 긴 플레이 오프를 치르면서, 그 팀은 상대의 공격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한다. 

만일 인디애나가 이 공격 패턴에 익숙해지지 못한다면, 제임스가 픽앤롤등을 통해 자유투 라인 좀 너머 부근에서 바쉬에게 만들어주는 똑같은 오픈 점퍼들에 계속 당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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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1. 07:51

알럽에서 좋은 글이 있기에 퍼옵니다.


보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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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린, 에디존스가 썼던 실망스러운 10명의 플레이어라는 뻘글을 만회하기 위해 -.-;....


번역이라 평어체인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명의 히트 수비수들은 코트의 왼쪽에 몰려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홀로 공을 들고 오른쪽 코트에서 아이솔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시간은 째깍, 째깍 흘러가고, 10초도 안되는 시간만이 남아있다. 히트는 3쿼터에서 20점 넘게 리드하고 있던 스코어를 찔끔찔끔 까먹더니 지금 올랜도에게 1점차로 뒤지고 있다.


제임스는 뭘 해야하고, 제임스를 수비하는 수비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 대답은, 질문을 하는 당신이 누구인가에 달려있다. 


얼마 전에, 마이클 조던이 50살을 맞아 그를 인터뷰한 한 소스에서, 조던은 말했다.


"그러니까, 그를 수비할때는 난 그를 왼쪽으로 몰면서 수비할거야. 그럼 그는 거의 10번중 9번은 점프샷을 쏠거야. 만일 그가 오른쪽으로 간다면, 그는 골대로 갈 것이고, 난 그를 멈출 수 없을꺼야. 고로-난 그를 오른쪽으로 가게 내버려 두지 않을꺼야."


물론 조던은 제임스가 왼쪽으로 돌파후 점프샷을 날린다는 것을 약간의 과장을 보태어 말하긴 했지만, 그의 말은 제임스의 성향을 볼때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다. Synergy sports에 따르면-시너지 스포츠는 플레이어들의 매 포제션을 관찰,분석 한 후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둔다.-제임스가 왼쪽으로 돌파할때는 50%의 확률로 드리블점퍼를 날린다.


물론, 저번 시즌에는, 그가 오른쪽으로 돌파한 후에도 마찬가지로 점퍼를 쏘는것을 즐겨 했다. 이번시즌에 한정해서, 제임스는 오른쪽으로 돌파한후 림어택을 하는 경향성을 띄고 있다. 이는 고작 200개도 안되는 포제션이라는 매우 작은 샘플을 지닌 경향성일 뿐이다. 점퍼를 쏘느냐, 돌파를 하느냐 구별 하기 힘들게 하여 그의 슛성공률을 급격하게 높여주는 이러한 수치들은 제임스의 농구선수로써의 발전을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명백하게 아는 사실은, 제임스가 림으로 돌파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코드 레드-급박한 상태-라는 것 이다. 그리고 그것은 제임스가 왼쪽으로 돌파를 시작했을때 올랜도가 선택한 방법이기도 했다.


히트가 제임스를 위해 오프볼 스크린 몇개로 공격을 셋업하는것을 한번 보자.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말했다.


"우리는 제임스와 바쉬의 하이 픽앤롤을 먼저 시도했죠. 하지만 르브론은 그 처음 옵션(바쉬와의 하이 픽앤롤)을 선택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 다음옵션인 제임스를 위해 스페이싱 해주는 것을 선택했어요."


처음의 시도인 하이 픽앤롤은 실패했다. 왜냐하면 올랜도가 처음의 수비를 위해 너무 약삭빠름을 보여주기보다는 그냥 데콴 존스를 스크린 이후 바쉬와 그냥 스위치 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6풋 8의 루키는 제임스를 홀로 수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버렸고, 제임스는 그 맞상대로 부족함이 없었다.




[1대 1 상황이 되어버린 루키와 제임스. 바쉬와의 픽앤롤을 수비하기 위해 올랜도선수들이 그냥 스위치해버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스포엘스트라가 의도했던 상황인 제임스의 아이솔레이션은 그리 늦지 않게 세팅되었다. 히트는 지금 히어로-볼-포제션 상황에 놓여있다.(슈퍼스타 한명이 모든 상황을 책임지는 상황)

이런 상황은 대개의 경우, 부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어느정도의 확실함을 부여해 주기도 한다. 이번 시즌에 100번 이상의 아이솔레이션 포제션을 가져간 50명이 좀 넘는 플레이어들중에, 오직 6명의 플레이어들만이 제임스보다 턴오버를 적게 만들어 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엘스트라는 그가 슛을 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또한 제임스는 그의 아이솔레이션 포제션에서 최소 50%의 확률로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스포는 또한 그가 효율적인 슛을 쏠 수 있을 것이라 믿을 수 있었다.


제임스는 이 포제션을 컨트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점퍼를 쏠 것인가, 드라이브를 할 것인가?


많지 않은 샘플이지만, 통계는 제임스가 왼쪽으로 돌파할때 지난 3시즌동안 51개의 샷 중 30개의 샷을 메이드 시켰다. 또한 그 반대로 돌파할때도,(오른쪽으로 돌파.) 그는 포제션마다 1점이 넘는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니까-지금 제임스에게 불리한 옵션은 없다. 보통, 제임스가 내리는 결정은 좋은 결정 인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가 말해줄 수 없었던 사실은, 단 1분 전에 제임스가 연속된 3점들을 놓쳤다는 사실이었다.


제임스가 말했다.


"난 이전에 2개의 연속적인 3점슛들을 놓쳤었어요. 그래서 저는 또다른 점퍼를 쏠 마음이 없었어요."


좋아, 그리고-결정은 이루어 졌다.(돌파하겠다!)


하지만, 어느쪽으로 돌파할 것 인가? 이런 상황(모든 히트 플레이어들이 왼쪽으로 몰려있는 상황)에서는, 제임스가 오른쪽으로 돌파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기다렸고, 간을보면서, 인내하고 있었다-기억해라! 지금 히트는 지고있고, 단 몇초가 남아있을 뿐이다! 인내라니....-그의 팀메이트들이 그를 위해 어느정도의 세팅을 해주는것을 기다리며.


첫번째로, 제임스 곁에서 수비수를 떨어뜨리기 위해 왼쪽 블락으로 서둘러 달려갔다. 


두번째로, 웨이드도 바쉬와 마찬가지로, 컷인하는 것을 곁들이면서, 왼쪽 블락으로 달려갔다.





[왼쪽 블락으로 달려나가는 바쉬와 웨이드]


이 단계들이 이루어지는 몇박자를 기다린후, 2명의 도움수비자들이 그들의 매치업 상대(바쉬와 웨이드)를 따라 움직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페인트의 윗부분(자유투라인 방향)이 비어버렸다. 오직 알 해링턴(배티에를 체크하고 있는)만이 위크사이드(공이 없는 방향. 이때는 제임스가 공을 들고 오른쪽에 있으니 왼쪽 코트가 되겠죠.)엘보에 위치해 있을 뿐이다. 이때 제임스가 오른쪽으로 돌파한다면 존스와의 1대1이 될 뿐이지만, 왼쪽으로 돌파한다면, 돌파 경로도 얻을 뿐만아니라, 도움수비를 들어올 알 해링턴을 피해 배티에에게 바로 오픈 3점슛을 위한 패스를 할 수도 있을 것 이다. 


제임스는 스페이싱을 위해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다. 그의 팀메이트들이 오직 그만을 위해 스페이싱을 이미 해 주었기 때문에. 자, 이제 그의 차례다. 그는, 왼쪽 돌파를 선택하였다. 





[왼쪽 블락에 있는 바쉬와 웨이드. 페인트 존의 윗부분이 비어버렸습니다. 제임스가 왼쪽으로 저 경로를 따라 돌파한다면, 알 해링턴의 헬프 수비가 들어올 것이고, 그럼 지금 공을 기다리는 배티에에게 꿀패스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그라미 쳐진 올랜도의 수비수가 에트완 무어 입니다. 제임스에게 등을 보이고 있죠.]


골대 바로 밑에 있는 올랜도의 두 수비수들을 보자. 에트완 무어는 웨이드가 실행한 컷인에 온 정신이 팔려있고-바쉬가 나중에 말하길, 그는 그 뒤에 웨이드가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했었다고 한다.-제임스를 향해 등지고 있습니다. 또한, 애런 아프랄로는 바쉬에 의해 왼쪽 블락으로 끌려갔습니다. 이 상황에서, 헬프 디펜스를 해줘야 하는 수비수는 아프랄로 인데, 그가 헬프 수비를 나가야 하는 경로를 에트완 무어가 막아버리고 있습니다. 


후에, 무어가 다시 방향을 바꿔 제임스를 보지만, 그는 이미 존스를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제끼고, 헬핑수비를 온 해링턴을 지나 restricted circle(골밑에 그어진 원)의 끝부분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는, 여기서 1996년도부터 지금까지 77.3%의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샤킬 오닐을 포함하고도 그 누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뭐하는 놈이지....)





스포엘스트라는 말했습니다.


"저 마지막 포제션 전에, 제임스가 3점슛을 실패하고는 제게 와서 말했습니다. "당신을 포기하게 만들지 않겠어요. 저는 림으로 돌파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 입니다." 라구요. 그는 돌파 해 내었고, 파울을 얻어내거나, 골을 넣거나, 혹은 와이드 오픈이 된 동료 선수들에게 패스를 해 줄 수도 있었죠. 모든것은 그의 손에 달려있었어요."


제임스는 골을 넣어버렸다. 올랜도는 타임아웃이 남아있지도 않았다. 리그의 엘리트 1대1 선수는 그의 올-스타 팀메이트들의 세부적인 도움으로 인해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었고, 림으로 돌파 할 수 있었다. 그 샷은, 그의 커리어 8번째 마지막 5초 내에 넣은 위닝 샷이었다. 그 8번째의 샷중 4번이 레이업이었는데, 히트와 함께한 이후로, 첫번째 레이업이었다.


한번의 드라이브가 조던의 말이 틀렸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도 않고, 작은 샘플을 더 의미있게 만들어주지도 않지만, 팀의 1점차 승리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2013년에, 당신이 르브론을 수비할때는, 당신은 그를 그가 효율적이지 못한 zone으로 몰지 못할것입니다. 다만, 단지 당신은 생존을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훗ㅋㅋ누가 새가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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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8. 03:55


안타까웠던 5차전

답답한 공격 전개와 끝까지 스몰라인업을 밀어부쳤던 스포엘스트라.


이번 시즌 마지막 게임이 될 수도 6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그 전에 5차전을 한번 짚고 가고 싶네요.



저에겐 5차전의 스포엘스트라의 전략은 두가지로 보였습니다.

1. 웨이드 기 살리기

2. 양궁 부대 히트

무슨 말인가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스포는 이 두가지 큰 전략을 바탕으로 극단적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번째부터 살펴보면, 스포는 아무래도 알아서 밥값을 해주는 제임스와 같이 웨이드가 살아줘야 게임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나온 라인업이 차머스-웨이드-베티에-제임스-하슬렘.

의도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싱을 통해 웨이드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입니다.


죠엘이 나오지 못한 이유는 여기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시 제임스와 하슬렘을 통해 골밑의 가넷을 최대한 끌어낸다는 것이죠.



이 작전은 공격시 초반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하였지만, 지역방어와 더블팀으로 인해 결국 재미를 보지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비시에는 가넷에게 정신없이 당했습니다.

르브론이 가넷을 막을시 신장의 차이가 여지없이 드러났구요.

특히, 배스따라 하슬렘이 페인트존에서 거리를 가지게 되었고, 이에 골밑은 가넷과 제임스의 미스매치 상황.

그리고 보스턴의 어시스트급 엔트리 패스.


그러나 가넷이 오프코트일 경우, 이 라인업은 많은 공격을 성공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웨이드가 파고들면 보스턴 선수들이 웨이드와 제임스를 우선적으로 체크함으로써

필연적으로 외곽의 차머스에게 기회가 나게 되었고, 이는 오픈 찬스 세트 슛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두번째는 보스턴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리기 위한 한수, 양궁 부대입니다.


히트가 경기가 잘 풀릴 때는 페이트 존 득점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아는 닥리버스 감독은 기본적으로 좁은 지역방어를 씁니다.


이에 스포엘스트라가 꺼내든 카드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차머스-웨이드(밀러)-JJ-베티에(제임스)-제임스(하슬렘).


여기서 또한 죠엘이 낄 자리는 없습니다.

스포 감독은 슛을 쏘고 리바운드를 잡아 줄 선수로 죠엘보다는 제임스와 하슬렘을 높게 평가한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드러나는 그들의 리바운드 수치가 더 좋구요.


스포의 의중은 첫번째 플랜의 효과가 다하거나 실패할 경우, 전문 3점 슛터라고 할 수 있는 밀러와 JJ로 지역방어를 공략한다였단것 같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는 오히려 첫번째 플랜보다도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가비지 타임에만 출전하던 JJ를 갑자기 롤플레이어로 뛰게하니 공의 흐름이 느려지게 되고 공격자체가 뻑뻑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쫒기다가 한 마무리가 팬들에게 큰 멘붕을 안겨준 JJ의 회전회오리슛.

설상가상으로 수비는....



물론, 위의 플랜들이 스포의 의도대로 잘 흘러갔다면, 보스턴으로서는 지역방어를 고집하기도 포기하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스턴은 그런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죠.


Fire Spo.

이 단어가 계속 머릿 속에 맴도는 이유는 5차전 준비한 큰 플랜이 막혔을 당시 스포엘스트라의 대응력때문입니다. 스포는 당황한 듯 보였고 굉장한 고착상황에 빠진 듯 보였습니다.

결국 두번째 플랜이 막히자, 다시 첫번째 플랜으로 공략, 안되니 다시 두번째.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않아 실패한 대안을 계속적으로 시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6차전입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고, 정말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는 반등의 기회가 될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스포엘스트라는 어떤한 플랜을 가지고 나올까요?


크리스 보쉬가 6차전에서는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이애미의 감독은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될것입니다.


올해 만약 BIG3가 실패로 끝난다면, 감독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6차전 라인업.


웨이드-베티에-르브론-보쉬-죠엘.

어떨까요?


어차피 히트에서 볼배급과 실질적 조율을 담당하는 것은 제임스와 웨이드입니다.

상대적으로 히트가 가동할수 있는 최고의 빅라인업이죠.


전반에는 웨이드가 수비에 치중해 줬으면 합니다. 론도가 코트를 휘젓지 못하도록 말이죠.


그리고 라인업의 핵심은 전반 공격에서 르브론이 계속적으로 보쉬와 2:2로 공략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KG가 보쉬를 막는 다면 2:2 픽엔롤에서 슛이좋은 보쉬를 그냥 놓아두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골밑은 배스와 죠엘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죠엘의 포스트 1:1 수비력은 히트 내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죠엘이 적당히 방해해준다면 치고 들어가는 르브론을 막을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예상하는 것은 배스가 보쉬를 따라가고 골 밑에는 죠엘과 KG가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 문제는 KG죠. 그러나 죠엘이 KG에게 끊임없이 붙어준다면, 르브론이 달려올 그 짧은 시간 동안 KG가 자리를 잡고 수비를 하거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할 수 있을까요?

제가 죠엘에게 바라는 것은 한가지, 1초도 안되는 그 짧은 시간에 조금이나마 KG의 르브론에 대한 수비를 느리게 해주는 것입니다.


죠엘이 잘해준다면 KG를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작정하고 달려오는 르브론을 파울외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G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다면, 그 때부터 웨이드의 시간이죠.

KG/배스가 버티던 골밑,  배스/스팀스마가 버티는 골밑.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가 바로 웨이드가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닥 리버스가 계속적으로 웨이드를 더블팀까지 해가면서 막는 이유는 단 하나죠.

1:1로 퍼리미터에서 막아줄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를 더블팀에서 자유롭게 놓아준다면, 그는 누구보다도 화려한 무브로 골밑으로 파고 들것입니다.

닥리버스 입장에서 풀업점퍼를 하는 르브론보다 웨이드가 더 무서운 점이 이것이죠.


닥 리버스가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케빈 가넷의 아웃입니다.

계속적으로 골밑으로 파고드는 웨이드를 아무런 파울없이 계속 막아주길 바라는 것은 너무나 큰 요행을 바란다는 것을 리버스는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퍼리미터에서 더블팀으로 그를 묶어 두고 있는 것이죠. 추가로 웨이드의 리듬과 자신감 또한 많이 죽일 수 있구요.



그러나 이 역할을 르브론이 대신해 준다면, 보쉬와의 2:2로 끈질기게 계속 골밑을 파준다면!

해답은 거기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한 플랜하에서 제임스가 40언저리의 득점을 해준다면, 히트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역사적인 경기가 될 수도 있는 6차전이 약 6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부의 스퍼스와 썬더의 경기를 보면서 그들의 훌륭하고 멋진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부와 비교하며, 서부의 훌륭함을 이야기 하고 있죠.


그러나 히트에게는 누구보다도 승리에 목말라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멋진 경기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승리입니다.

진흙탕이 되어도 좋고 거친 게임이 되어도 좋습니다.


Every game we approach like our back is against the wall, it's a Must-Win-Game.


오늘 TD가든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그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Let's G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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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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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Team" for Win


Let's continue to play desperate.

That's an only way we know how to play basketball.

That's the best way we do how to play.

If we play desperate, we feel like our back is against wall.

Even though we are two won, I still feel like our back is against wall.

and this is must win game.

Every game we approach our back is against wall, it is "Must-Win-Game".

Don't ever come out this situation,You feel like damn if i did this a little bit harder or  I did that little bit smarter, and I'd have given us better chance to win the Ball Game.

Lay it all on a light explain.

Let's play "Miami Heat Basketball"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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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0. 12:58


오늘 빅매치 히트와 레이커스를 앞두고 HTB와 TBT에서 각자 경기에대한 내용이 올라왔는데요.


주목할만한 것은 넘버원이 되고싶은 코비와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르브론이라고 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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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n’s Report: Lakers at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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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e Bryant is aching to show that he, and not LeBron James, is the game’s most dominant player in tonight’s game in Miami (8 ET, TNT). And that he can lead the Lakers to another championship without being somewhat overshadowed by Phil Jackson and the triangle offense.

Meanwhile, LeBron wants to prove that he is indeed capable of excelling in clutch situations in big-time games.  If this does come to pass (and shoot, and defend), then Miami can stake its claim as overwhelming favorites to win the last game of the season. And with Dwyane Wade unavailable, LBJ will enjoy twice as much ball-time as will Kobe.

HOW THE LAKERS CAN WIN: Matt Barnes provides scrappy, ball-sniping defense against LeBron.  As a change of pace, Metta World Peace can defend LBJ with a belligerent physicality.  Throw in some judicious double-teams, and James just might be a mite discombobulated.

* Pau Gasol’s long-armed defense will trouble Chris Bosh.  When Bosh receives the ball on the right side of  the court, his jumper is significantly more accurate and, from there, he also looks to drive right along the baseline.  This is when and where he should be two-timed.  No such measures need to taken when he sets up on the left side of the court.  Also, Gasol can outreach Bosh’s defense in the low-post.

* Since Joel Anthony is no threat to score, Andrew Bynum can ignore him on the defensive end and devote himself to protecting the rim.  On the downhill end of the court, Bynum is simply too big and strong for even Anthony’s energetic defense to be effective.


Kobe Bryant는 오늘 8시에 TNT에서 방송해줄 Miami와의 게임을 앞두고 오늘 게임에서 LeBron James가 아닌 자신이 게임을 가장 지배하는 선수임을 보여줄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Phil Jackson감독과 트라이앵글 오팬스의 그늘로부터 벗어나 레이커스를 또 다른 챔피언으로 이끌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와중에, 르브론은 자신이 중요한 경기의 가장 중요한 상황에 진정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그릇임을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만약 그의 해결사 본능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패스 혹은 슛, 혹은 수비로써 나타난다면, 히트는 시즌의 마지막 게임까지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써 그 자리를 차지할듯 합니다. 웨이드가 결장함으로써, 르브론은 코비가 볼을 소유하고있는 시간보다 두배 더 많이 볼을 갖고 게임을 즐길수 있을듯합니다.

레이커스가 이길수 있는 방법 : Matt Barnes가 르브론에게 거칠고, 볼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수비를 펼쳐야합니다. 이와는 다른 페이스로, Metta World Peace는 전투적인 피지컬로 르브론에게 대항할수 있을것입니다. 이 둘을 적절히 더블팀으로 조화시킨다면, 결국 르브론은 게임에서 망신창이가된 작디작은 존재가 될것입니다.

Pau Gasol의 긴 팔을 이용한 수비는 Chris Bosh를 힘들게 할것입니다. 만약 보쉬가 코트의 오른쪽 사이드에서 볼을 받는다면, 그의 점퍼는 상당히 더 정확해질수 있을 것이고, 또한 그는 그 지점에서 오른쪽 베이스라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가솔이 언제 어디서 두가지 역할을 잘 분담하여 보쉬에 대항해야하는지 보여줍니다. 만약 보쉬가 코트의 왼쪽 사이드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이러한 대책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더군다나 가솔은 로우 포스트에서 오히려 보쉬의 수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것이기에 언급한 두가지에 대해 잘 대처해야할 것입니다.

Joel Anthony가 공격에서 아무런 위협이 안되기 때문에, Andrew Bynum은 최종 수비에 있어서 그를 무시해도 될것이고, 단지 그는 죠엘을 림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데만 전념할 수 있을겁니다. 포스트로 갈수록, 죠엘이 아무리 효율적이고 힘이 넘치는 수비를 하더라도, 바이넘은 그보다 더 크고, 더 강할것입니다.



January 19, 2012  ·  7:25PM

TV: TNT

  • Heat forward LeBron James will play despite experience flu-like symptoms earlier in the day. Coach Erik Spoelstra said James is ”a tough guy. It would take a lot to keep him from playing tonight. Whether he’ll feel great, I doubt it. But he’ll play.”

Heat의 포워드 LeBron James가 이른 아침부터 감기랑 비슷한 증상에 걸렸음에도  뛸 것 같습니다. 감독 Erick Spoelstra가 말하길, [제임스는 터프가이입니다. 그러나 오늘 제임스의 컨디션은 오늘밤 그가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줄듯합니다. 그가 경기때쯤에는 괜찮아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에 상관없이 그는 경기를 뛸것입니다.]


  • Guard Dwyane Wade (ankle) will miss his second straight game. The Heat are 4-0 without Wade this season.

발목 부상중인 가드 Dwayane Wade는 2경기 연속으로 결장할것입니다. 지금까지 히트는 웨이드없이 4승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 Forward Shane Battier starts in place of Wade. The Heat had gone with James Jones, but Battier gets the nod because he is a better option to defend Lakers guard Kobe Bryant.

포워드 Shane Battier는 웨이드 대신 오늘 스타팅멤버로서 경기장에 나섭니다. 그동안 히트는 James Jones를 중용하여왔지만, Lakers의 Kobe Bryant를 막기위해서는 베티에가 좀더 좋은 수비 옵션이기 때문에, 히트도 베티에가 뛰는 것에대해 이견이 없는 듯합니다.


  • Heat center Eddy Curry is active for the first this season. Spoelstra said he could play limited minutes.

히트의 센터 Eddy Curry는 처음으로 이번시즌에 로스터에 들었습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그가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 할수도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 New Lakers coach Mike Brown faces LeBron for the first time since they were together in Cleveland. Brown said, “I’d prefer not to coach against him, because he’s that good.”

새로운 Lakers 감독 Mike Brown은 Cleveland 감독 당시 함께한 이후로 처음으로 제임스를 만나다고 합니다. 브라운 감독이 말하길, [난 제임스가 있는 팀과 맞상대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만큼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 Bryant has averaged 28.0 points, 5.9 rebounds and 5.6 assists in his last 11 meetings against James, but is just 2-9 in those games.
브라이언트는 지난 11번동안 르브론을 맞상대해 오면서 평균 28.0 포인트, 5.9 리바운드, 5.6 어시스트를 기록하고있지만, 이럼에도 이 경기들을 2승 9패의 좋지않은 성적으로 마쳤을뿐입니다.

– Shandel Richar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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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늘 경기를 보니 로슨의 말이 무색하게 죠엘이 레이업으로 하이라이트를 찍더군요.

에디 커리 역시 오늘 경기를 출장했습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웨이드 VS 코비를 보고싶은데.. 웨이드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그는 히트의 심장이니깐요.


마지막으로, All Ball Blog에 올라온 올스타 게임 투표 참여 비디오를 찍은 바르냐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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